본격적인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입니다.
투자자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세금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여부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만약 연말에 금융소득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을 알게 된다면 세금 폭탄에 대응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7월에 미리 과세표준을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오늘은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과 하반기 절세 전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 시 발생하는 불이익
이자나 배당소득 등의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하면 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단순히 15.4%로 원천징수되던 세금이 근로, 사업소득과 합산되어 최고 45%의 누진세율을 적용받게 됩니다.
이듬해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별도로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발생합니다.
가장 크게 체감되는 불이익은 건강보험료 인상입니다.
금융소득 초과 시 피부양자 자격을 잃고 지역가입자로 전환되어 건보료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주요 절세계좌의 만기 연장이나 재가입에도 제약이 생깁니다.
왜 하반기 시작인 7월에 점검해야 할까?
연말에 수익이 난 펀드를 환매하거나 예금이 만기되어 재예치할 때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이미 소득이 발생한 후라 세금을 되돌릴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따라서 상반기가 끝난 7월에 확정된 이자와 배당금을 합산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반기에 예정된 만기 이자와 환매 계획을 상반기 소득에 더해보면 올해 예상 금융소득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미리 예상치를 파악해야 남은 기간 동안 과세 대상 소득을 분산할 수 있습니다.
세금 폭탄 피하는 하반기 절세 전략 3가지
연금계좌 적극 활용하기 연간 1800만원 한도 내에서 절세 설계가 가능한 연금계좌를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계좌를 통해 투자하면 당장의 금융소득이 아닌 향후 연금소득 체계로 연결되어 세금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비과세 및 과세 이연 자산 섞기 국내 주식 커버드콜 ETF나 KRX 금시장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커버드콜의 옵션 프리미엄 수익이나 KRX 금시장의 매매차익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유리합니다.
분리과세 제도 활용하기 올해부터 도입된 고배당 상장사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배당소득에 9.9%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국민성장펀드 등도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은퇴 전후의 투자자라면 세금뿐만 아니라 건보료와 직결되는 금융소득 관리가 필수입니다.
상반기 결산이 끝난 지금이 바로 절세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할 최적의 타이밍입니다.
당장 수익이 난다고 무작정 환매하기보다는 연간 소득 한도를 꼼꼼히 계산해 보셔야 합니다.
철저한 사전 점검과 분산 투자를 통해 소중한 자산을 세금과 건보료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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